공주시 반포면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관내 종교단체와 함께 어려운 이웃돕기 실천에 앞장서고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면에 따르면, 관내 소재한 광명교회(담임목사 김현주)가 지난 7월 1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라면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엎드림 앙상블, 드림어린이 합창단, 솔리스트 소혜정 출연 및 광명교회 성가대의 찬조출연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특이한 것은 입장료인데, 이날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입장료 대신 라면을 후원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물품 기탁인 셈이다. 부모와 함께 온 꼬마 손님은 라면 한 봉지를 내밀며 어려운 친구들에게 나눠 달라며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 모금된 수익금과 라면은 반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해 지역 저소득층 이웃 7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반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일 년에 정례회의 2회, 그 밖에도 후원물품 지원 및 어려운 이웃 발굴 시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남수 위원장은 “이번공연은 지역 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범사례로 주변을 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동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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