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고 사안감사 및 관련자 조치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아름고등학교가 ‘2017학년도 학교교육과정운영계획’ 중 일부 내용을 편향되게 서술한 사안에 대한 종합 대책을 6월 5일 발표했다.

▲ 세종시교육청사 전경

최교진 교육감은 이날 서한문을 통해 “아름고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학생·학부모·시민들과 특히, 조치원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뗀 후, “아름고 학교교육과정운영계획의 일부 편향된 서술은 우리 교육청의 철학과 방향이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이 사안에 대해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감사를 통한 관련자 조치, 학교장의 학생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 및 재발 방지 약속, 교사 의식을 위한 전 교사 대상 연수 계획 마련, 읍면지역 교육환경 개선 및 교육력 제고 종합 계획 추진, 종합 대책 추진과정 학부모, 시민들과의 소통과정 공유 등의 종합 대책을 내놨다.

마지막으로 최 교육감은 “저희의 이런 대책이 이미 마음을 상하신 학생, 학부모, 시민들께 충분한위로가 될 수 없으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세종교육에 애정을 가지고 계신 학부모, 시민들의 채찍을 겸허히 받아들여 더욱 성찰하고 세심하게 현장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