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춤 배우며 행복한 지역공동체 만들기

공주시 월송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4일 한국수자원공사 공주정수장 멀티코트에서 ‘백제 미마지 춤 배우기’ 프로그램의 첫 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의 자치활동 및 참여 활성화를 위해 월송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시범사업 ‘행복한 지역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첫 날인 4일에는 이른 아침부터 5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호태산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공주대학교 최선 교수의 지도 아래 백제시대 미마지 춤을 함께 배우고 느끼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참여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호태산 공주정수장 멀티코트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6시 진행되며, 공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백제문화를 직접 몸으로 배우고 지역문화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낙묵 월송동장은 “상쾌한 새벽공기를 마시며 아침운동을 하러 호태산을 찾는 주민들이 무척 많은데, 누구나 어려워 말고 자유롭게 미마지 춤을 함께 배워 나갔으면 좋겠다”며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이웃 간의 친목을 다지는 시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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