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과축제에 학생들의 인기 절정
공주여자고등학교는 16일 오전 8시 30분부터 교내 청란관에서‘4분의 기적, 생명지킴이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본선대회를 개최했다.
공주여고가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갖는 목적은 학생들에게 일상생활에서의 응급처치 중요성을 알리고, 학생들의 심폐소생술 시행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있다.
이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구성되어 진행됐으며 예선에서는 학생들 개개인의 심폐소생술에 대한 기초지식의 정확도가, 본선에서는 실제 심폐소생술을 환자에게 시행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절차와 동작의 정확도를 주요 평가요소로 학생들의 역량을 평가했다.
전교생의 26%인 149명이 참가신청을 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그 가운데 59명이 예선을 통과했고, 이날 본선에서 AED를 적용한 심폐소생술을 겨뤄 각 학년별 금, 은, 동상 수상자를 선발했다.
대회에 참가한 2학년 김지원 학생은“학교에서 수시로 해보았던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의 필요성과 정확한 방법을 알 수 있었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직접 심폐소생술을 해보고 부족한 점을 고쳐보고자 대회에 참가했다”고 대회 참가 동기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보건, 의료 계열 학과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분야에 대한 역량을 뽐낼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하여 학생들과 교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송미순 보건교사는 “학생들의 높은 열의와 한결같이 지원해주신 교직원들의 노고에 힘입어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으며, 기대이상으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 그리고 지난해보다 응급처치술이 더 신속하고 정확해진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여고는 연간 3시간씩 보건수업을 통해 매년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창의적 체험활동과 각종 동아리활동 시간에도 전교생 모두가 심폐소생술을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에따라 공주여고는 심폐소생술 교육에 필요한 애니 인형, 자동 세동기(AED), 영아심폐소생술 인형, 기도폐쇄인형, 경추보호대 등을 갖춰 응급상황에 대비한 체험활동식 보건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