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동아리 ‘책만세’, ‘글고운 여울’ 책 쓰기 삼매경

공주여자고등학교(교장 이은모)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교내 꿈들채 글샘 도서관에서‘꿈이 영그는 다독다독 독서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꿈이 영그는 다독다독 독서캠프에서 이은모 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주여고에 따르면 이번 독서캠프는 다른 독서캠프와 달리 학생들이‘책 읽기 - 책 말하고 듣기 – 책 쓰기’활동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한다고 말했다.

첫째 날에는 △개강식 학교장 인사말씀, 캠프 일정 안내 △윤오영의 찰밥 소설로 개작하기 △개작한 소설 발표하기 △자신의 진로와 연계한 칼럼 필사(筆寫)하기, 둘째 날에는 김승옥의 △‘무진기행’정독하기 △‘무진기행’독서 토론, 독서 퀴즈 △자신의 진로와 연계한 책 발표하기,  △저작권 교육, 셋째 날에는 △책 쓸 주제 정하기 △주제 평가표 작성하기  △책 쓰기 추진계획서 작성하기 △책 쓰기 추진계획서 발표하기 △독서캠프 좋았던 점, 느낀 점, 개선할 점 등을 자유롭게 발표하는 시간 △수료식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김인순 교사는 “다독다독 독서캠프는‘책을 많이 읽는다’는 뜻 다독(多讀)의 의미 외에도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부족하고 힘든 부분을 따뜻이 어루만져 감싸고 달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어 학생들의 인문소양 교육적 차원에서 책 읽기의 통합적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견문이 넓어지고, 생각이 깊어져 사고가 확장되어 책 쓰기의 물고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캠프에 참가한 책만세 동아리 2학년 이다은 학생은 “비단 책을 눈으로 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책까지 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은모 교장은 “독서캠프를 통해 독서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자연스런 체험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독서 체험을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이 아름답고 옹골진 인재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꿈이 영그는 다독다독 독서캠프에서 이은모 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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