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심의 및 결산 감사, 조례의 입안 및 심사 등 강의

공주시의회(의장 박병수)는 공주시의회 제199회 임시회를 앞두고 주말도 반납한 채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 제천 청풍리조트 일원에서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연수를 실시했다.

▲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연수를 마친 공주시의회 의원 및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24명이 참석했으며 제8대 공주시의회 개원에 따른 의원들의 성공적인 의정 활동을 위한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새로운 정책 대안을 연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의정연수 주요 일정으로는 21일 오전 서울 시립대학교 이재효 박사로부터 ‘조례안(자치입법) 쉽게 작성하고 심사하는 핵심기법’이라는 제목의 강의가 있었으며, 오후에는 최봉기 박사로부터 지방의회의의와 용어해설 및 의회 운영, 시대가 바라는 정치인과 정치인의 리더쉽 등 지방의회 운영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둘째 날인 22일 오전에는 강상원 박사가 행정사무감사 기법에 대해, 오후에는 한태식 박사가 예산안과 결산감사 기법에 대한 강의를 했다.

23일 마지막 날에는 공주산림휴양마을 및 금강 활용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청풍문화단지 관람, 모노레일 시승, 그린케이블카 시설 공사현장 등 선진시설 벤치마킹도 겸했다.

강의를 마친 강상원 박사는 “20여년간 강의를 해왔지만 주말에 강의를 신청한 의회는 공주시의회가 처음이고 딱딱한 내용에 긴 시간의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강의를 듣는 의원님들의 자세가 너무 열의에 넘쳐 강의를 하는 저 자신도 신이 났다”며 “앞으로의 공주시의회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병수 의장은 “제8대 공주시의회 개원 후 첫 임시회를 7월30일부터 8월6일까지 열고 조례안 심사를 할 예정인데 초선의원이 8명이나 되어 임시회 전에 꼭 필요한 연수라 생각해 급히 연수 일정을 잡게 되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배운 의정활동 실무기법들을 잘 활용해서 생산적이고 능률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병수 의장은 “7월25일과 26일 양일간에도 행정사무감사 실시요령과 감사보고서 작성 기법에 대해 감사원 출신인 강사에게 교육을 의뢰했다”며 “성공적인 행정사무감사와 집행부에 새로운 정책 제시를 위한 전문지식 습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원들은 인사이동으로 인해 타부서로 가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이나 건의 사항 등을 듣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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