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문화권 지역 문화관광해설사 교류 기회 제공

(재)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이종수, 이하 연구원)은 충청남도와 함께 백제-신라문화권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충남지역 문화관광해설사들에게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신라문화권 지역 문화관광해설사들과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백제-신라문화권 상생협력 사업은 충청남도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연구원과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이 공동주관 사업으로, 충남지역과 경북지역 간 역사·문화 분야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인문·학술교류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경주역사문화탐방에는 충남 문화관광해설사 30여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황룡사지, 불국사, 동궁과 월지 등 경주의 주요 역사유적의 탐방과 황룡사의 역사적 위상을 주제로 한 주보돈 경북대 명예교수의 신라사 강의, 그리고 경북 문화관광해설사들과의 간담회로 구성되었다. 간담회에서는 효과적인 해설 방법에 대한 정보 교류와 해설사의 기량 향상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연구원은 이번 탐방을 통해 충남 문화관광해설사의 신라사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백제-신라 간 이루어졌던 문화 교류에 대한 정보를 습득함으로써 충남의 백제문화유산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보다 풍부하고 흥미로운 해설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원에 따르면 다음 달에는 경북의 문화관광해설사가 충남지역을 방문, 마찬가지로 역사문화탐방과 백제사 강의, 충남 문화관광해설사와 간담회를 가진다.

그리고 9월에는 작년에 이어 제 2회 백제-신라 공동학술포럼을 개최하여 백제·신라 전문가들이 백제-신라 간 교류와 소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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