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이미지 훼손 지적…지역상인 캠페인 및 자진 철거 유도

공주시가 지난 7월 25일 국립공원 계룡산 자락 동학사 계곡의 수려한 경관을 보존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동학사 계곡내 불법시설물 지도·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학사 계곡은 수량이 풍부하고 물이 맑아 매년 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도시에서 많은 피서객이 찾는 공주의 대표적인 휴식처이다.

하지만 매년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면 불법 평상 설치, 자릿세 등의 문제가 발생해 세계유산 보유도시 공주의 이미지를 훼손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날 단속에서는 지역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불법행위 근절에 앞장서도록 동학사 상가번영회 등 지역 상인들이 참여하는 캠페인과 함께 이뤄 졌으며, 단속에 적발된 계곡 불법 점용자에게는 자진 철거 등을 유도하고 미 이행하는 위반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동학사 계곡이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역상인들부터 불법행위 근절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금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