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지난 7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주지역 어린이집 원장 76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아동학대예방 및 통학차량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어린이집 원장 긴급 집합교육 장면

이번 교육은 타 지역 어린이집에서 사망 사고가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고 안전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관내 어린이집 원장들이 자정 결의대회를 갖고, 매월 6일을 육아데이로 정하고 일상에서 아동권리가 얼마나 민감한지를 파악할 수 있는 ‘자가 체크리스트’를 이용해 보육교사 스스로 자가 점검 통해,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이어,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 김미정 센터장을 초빙해 아동학대예방 및 통학차량 관리규정 준수와 폭염 대비 야외활동 자제 등 영유아 보호를 위한 활동방침 교육을 진행했다.

심규덕 시민국장은 “최근 발생하는 어린이집 아동학대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공주시 어린이집에서는 결코 아동학대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일부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아동학대 및 통학차량 안전사고 사례로 원장 및 교사들의 사기가 저하되지 않도록 격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76개소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관련 CCTV 영상정보 열람 및 차량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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