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한우산업 발전에 견인차역할 기대

공주알밤한우사업단이 지난 7월 30일 공주시 농업전시관에서 법인 창립총회를 열고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 공주알밤한우사업단 임시 대표 이은승 세종공주축협 조합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역축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주알밤한우 브랜드는 그동안 세종공주축협과 백제나루영농조합법인이 각각 2억 원씩 투자하고 한우농가 등 개인투자자 30여명이 참여해 총 4억4천9백여만원의 자본금을 형성해 법인으로 출범하게 됐다.

창립총회에는 정광의 공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이은승 세종공주축협 조합장, 김일 백제나루 영농조합법인 대표 및 윤금노 공주시 축산단체연합회장, 유병일 한우협회 공주지회장 등 한우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광의 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공주알밤한우사업단이 축산 농가들의 수익을 증대하고 농촌에 신바람을 불어넣는 큰 디딤돌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위생관리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관광도시 공주의 대표먹거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사업단 임원으로 이은승, 김일, 경민수, 조항덕, 송영식 등 5명을 이사로, 양기환, 홍기 등 2명을 감사로 선출하고 비전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성공적인 법인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했으며, 추후 이사회를 통해 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공주알밤한우사업단의 임시 대표로 선출 된 이은승 세종공주축협 조합장은 “소비자 신뢰구축이 브랜드 성공의 요건이며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야 대기업의 축산업 참여 추세에 대응할 수 있다”며, “공주알밤한우를 대한민국 최고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주알밤한우사업단의 법인화 추진에 따라 앞으로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할 자격을 갖추게 됐으며, 축산산업 발전을 위한 보조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돼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발전에도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주알밤한우브랜드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18년 농촌융복합산업 지역단위네트워크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3억 원을 확보하고,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등에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치는 등 맛과 품질, 가격에서 우수하다는 입소문을 타고 중부권에 두터운 매니아층이 형성되고 있어 업계와 양축농가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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