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최일선 기관인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폭염 극복을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 공주정수장이 2일 폭염에 따른 갈증 해소를 위해 경로당에 1천여병의 병물을 지원했다.

신풍면에서는 지난 7월 30일과 31일 이틀 간 관내 29개 경로당과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에어컨 정상 가동 여부 등 냉방기 시설을 꼼꼼히 점검했다.

또한,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이 어려움이 없는지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건의와 애로사항을 듣는 등 대화와 공감의 시간을 가졌으며, 폭염에 대비한 건강관리 수칙을 설명하고 폭염 국민 행동요령을 홍보했다.

월송동은 급수시설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동은 지난 2일 K-water 공주정수장과 및 월송동 자율 방재단 합동으로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경로당 등을 방문해 급수시설을 점검했다.

특히, 공주정수장은 폭염에 따른 갈증 해소를 위해 이날 경로당에 1천여병의 병물을 지원하기도 했다.

양승희 신풍면장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이 매우 염려된다”며, “행정의 최일선 기관인 읍·면·동에서부터 주민들을 자주 찾아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일 손권배 부시장의 주재로 긴급 읍·면·동장 회의를 열고 폭염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다각도로 대책을 마련하는 등 폭염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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