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에 거주하는 실력있는 뮤지션과 아티스트 총출동

지난 8월 4일과 10일, 공주시 제민천 옆 하숙마을 앞마당에서 새롭고 신선한 ‘공주 버스킹’ 공연무대가 열렸다.

이 공연은 충남역사박물관이 주관하는 ‘유유자적 공주원도심 탐방(숙박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시간동안 진행됐는데 정안면 쌍달작은도서관의 기획으로 이루어졌다.

쌍달작은도서관의 양동진 운영팀장은 “공주 버스킹은 공주를 찾는 관광객과 공주시민을 위하여 꾸미는 고품격 야외공연으로 외부인이 아닌 공주시에 거주하는 실력이 뛰어난 뮤지션과 아티스트들이 모여 제민천 무대를 신나고 흥겨운 버스킹으로 가득 채웠다”고 말했다.

8월 4일에는 대전의 연극인들이, 8월 10일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공주시민들과 함께 ‘공주 버스킹’을 즐겼는데 성악과 오카리나연주, 색소폰연주, 고전무용, 국악연주, 통기타노래 등 다양한 공주시 뮤지션들의 수준 높은 공연은 공주시를 찾는 관광객과 공주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두 번의 ‘공주 버스킹’에 구경꾼으로 온 정종순 공주시의원은 “무더운 여름밤에 제민천 옆 하숙마을의 수준 높은 버스킹에 감동했다”며 그의 페이스북에 버스킹 동영상과 사진을 올리고 ‘공주 버스킹’에서 제공한 공주의 맛있는 수제맥주도 칭찬했다.

공주시에는 빼어난 실력을 갖춘 공주시충남교향악단과 충남연정국악원, 시립합창단 등이 있고, 아마추어 수준을 뛰어넘는 실력파 개인 뮤지션이 곳곳에 있다.

쌍달작은도서관의 양동진 팀장은 바로 이런 공주의 뮤지션과 아티스트로 구성된 ‘공주 버스킹’ 프로젝트를 오래전부터 구상하고 있다가 이번 기회에 그들을 섭외하고 실행에 옮긴 것으로 “TV에서 본 예능프로그램 비긴 어게인의 버스킹 장면을 공주시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 버스킹’을 기획한 쌍달작은도서관은 공주시 정안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10년 전에 공주로 귀농한 문화예술인 부부가 만든 사립작은도서관으로 부부는 미술활동과 문화공연기획을 하고 있으며, 책과 숲, 자연, 예술 등을 활용하여 지역주민과 도시민, 그리고 청소년을 위한 문화, 예술, 체험, 교류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공연을 놓친 시민들이 ‘공주 버스킹’을 볼 기회는 한차례 더 있다. 오는 8월 17일 오후 7시 제민천 옆 하숙마당 앞마당에서 3차 ‘공주 버스킹’이 준비되어 있다.

서서히 다가오는 가을바람과 신나는 버스킹 공연을 보면서 마지막 더위를 날려 보낼 3차 버스킹에는 미술/드로잉 분야도 공연으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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