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억 투입…지상 3층, 부지 6.500㎡, 연면적 4,937㎡
세종시 이춘희 시장이 8월 16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장애인의 지속적인 증가와 장애인들의 스포츠시설 설치 요구에 발맞춰 장애인 체육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장애인형 스포츠 시설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총 194억원(국비 50억, 시비 144억)을 투입하여 4-1 생활권 반곡동에 부지 6,500㎡, 연면적 4,937㎡의 지상 3층 건물로 건립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 입수시설을 갖춘 수영장 4레인, 다목적체육관, 체력측정실, 다목적실 등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고 건강을 다질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한다.
또한 설계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조달청과 맞춤형서비스 협약을 맺고 실시설계 중이며, 설계 때부터 전문가, 장애인체육단체, 시민 등 18명이 참여하는 추진협의체를 구성하여 장애인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하는 시설로 설계하고 있다.
세종시는 10월까지 행정절차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연내 착공하여 2020년 하반기 준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전체의 편익을 고려하여 설계부터 공사, 감리, 운영까지 세심하게 준비하는 등 전국 최고의 장애인형 체육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장애인형 스포츠시설이 조성되면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이 활성화돼 재활과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며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공존의 지혜를 배우는 등 사회통합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