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오근)가 공주시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8월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 간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아동청소년 호흡-이완캠프 ‘2018 심(心)쉼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心)쉼캠프는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해 개발된 호흡-이완 프로그램 ‘자연품’을 적용한 캠프로 지난 2016년 제1회를 개최한 이래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주관으로 올해 3회째를 맞았으며, 아동청소년의 긴장을 완화하고 근육의 이완을 통해 자신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이용하는 중·고등학생, 자원봉사자, 실무진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호흡-이완프로그램 이외에도 갯벌체험, 냉풍욕장, 레크리에이션, 물놀이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했다.

2018 심(心)쉼캠프에 참여한 김모(만16세)양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나고 흥분이 돼 있을 때 마음 가라앉히는 법과 제대로 호흡 하는 법, 내 몸에 대해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좋았다”며 “친구들과 함께한 1박 2일이 짧게 느껴져 아쉽고 내년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근 센터장은 “관내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호흡-이완 프로그램을 회기별로 제공할 것이며, 이 외에도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신체와 정신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동·청소년 ADHD, 우울,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 학교폭력, 자살 등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은 1577-0199 또는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41-852-1094)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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