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시장, 반포면 순방에서 주민에게 당부

김정섭 공주시장의 공주시 읍면동 순방이 진행되는 가운데 8월 16일 오전 10시 반포면을 순방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섭 시장의 인사말 장면

반포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이주성 면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공주시의회 박병수 의장, 이창선 부의장, 김경수·서승열·박석순·정종순 공주시의원과 우영길 전 의원, 김강일 반포파출소장, 이종필 우체국장, 김성재 예비군면대장, 박병선 반포초교장, 이영근 학봉초교장, 임영재 계룡산관리소장, 김종완 반포농협조합장, 서만호 노인회장, 서원영 이장협의회장, 최영복 새마을협의회장, 노재상 체육회장, 공주시주민자치협의회 박미옥 회장, 학립사 주지 진호스님, 송재철 공주시농업경영인회장 등 면민들이 참석했으며 공주시청 간부공무원들이 배석했다.

주민으로부터 환영의 꽃다발을 받는 김정섭 시장

김정섭 공주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시정의 성공 요인은 ①시민의 소리를 경청하는 소통 ②잘못된 점을 고치는 개선과 혁신 ③모두 협력하는 협치 등 3가지라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반포면민들의 의견을 빠짐없이 잘 듣고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공주시의회 박병수 의장은 “시정은 민심만 가지고는 안된다. 유권자가 협조해야지, 선출직을 뽑아놓고 흔드는 사례가 있다. 반포면은 계룡산철화분청 등 발전가능성의 동력이 많은 곳으로 수상경력도 많으며, 대전, 세종과 연계하면 발전 가능성이 큰 곳이다. 오늘 발전가능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인사말에서 밝혔다.

박병수 의장의 인사말 장면

이창선 부의장은 “서승열, 김경수 의원을 반포면에서 선출한 곳이지만 (당선되면)모두 공주시의원이다. 반포면은 개발제한이 있는데 풀어서 개발되길 바란다. 또 도자기 축제를 포함, 주민간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잘한 일은 칭찬해 주고 못한 일은 꾸지람으로 격려해서 신바람나는 공주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말에서 밝혔다. 이어 김경수·서승열 의원도 “열심히 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이창선 부의장

 
반포면민들은 △충현서원의 박약재가 문화재 관리 소홀. △학림사 화장실 등 지원 요청. △반포면에 타지역보다 쓰레기가 3~4배 많으니 해결책 강구. 계룡산-대전간 지하철 건설 요구. 철화분청사기 발전에 관심 요구 △반포면 청사 건설과 농지가 묶인 곳 많으니 풀어주길 바란다. △계룡산 관리공원의 화장실 관리 요구 △농업보호지구 해제 요구△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10년 전 것으로 현실에 맞게 예산 등 탄력성 있는 계획 요구 등을 건의했다.

이에 김정섭 시장은 먼저 “△충현서원의 모태인 박약재는 중요한 유적으로 답사 후 정비하겠다. △학림사는 조계종 공부의 요람으로 계룡산의 4대 사찰을 비롯해 전통역사를 갖는 곳이다. 한국불교의 미래사 계룡산 사찰에 있는 곳으로 지원을 파악하겠다. △반포면은 유동인구가 많다 보니 쓰레기도 많다. 좋은 건의로 받아들인다. 계룡산-대전간 지하철 건설은 6~7000억의 큰 예산이 필요하므로 장기과제로 추진하겠다. 철화분청사기 발전해서는 예술이자 산업공을 인정한다. 체험과 판매를 동반한 사업과제로 키워나가겠다.△ 반포면 청사 건설 문제는 다른 곳도 필요하므로 순차적으로 우선순위를 가려 착수하겠다. 농지규제는 큰 자본이 들어와 공장 등을 지을 수 있으면 좋은데... 큰 자본을 들여와 규제할 수 있게 활용하겠다. △계룡산 관리공원의 화장실은 장소 적절을 살펴보겠다. △주민자치 프로그램은 충남형 주민자치를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곳이 반포면으로 주민자치의 제도를 넓히는 것을 시험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예산을 무조건 늘리는 것보다 주민이 먼저 시대에 맞는 좋은 프로그램을 건의한다면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예산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김경수 시의원

서승열 시의원

공주시 간부 국장과 과장이 배석, 주민의 질문에 답변했다

면민의 2차 질문에서 △분청사기의 대중화로 활성화 △한시적으로 발간하는 반포면지를 지속적으로 발간할 수 있게 예산 요구 △송곡리의 개 축사로 이웃간 분쟁을 해결 요구 △마암2구 5차선에 배수로없는 도로△ 문제 해결 요구 △대전-반포간 삽재고개 공사 중인데 자전거도로가 없다. 창벽에서 터널까지 2km 가로등 설치 요구 등의 질문이 있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주민자치협 반포면지 발간은 주민참여제 예산을 활용하겠다. △송곡리 축사 분쟁은 재산권이 걸려 있어 근본 해결이 어렵다. 축산업 악취는 스스로 지켜야 하는데 영세업자라 시설개선이 어려운 점은 알겠지만... 주민 갈등은 따로 모아 큰 틀에서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마암2구 5차선에 배수로없는 도로 문제는 “일부는 제외됐고 배수로가 필요하다면 설치하겠다”고  건설과장이 답변했다. △대전-반포간 삽재고개 공사 중인데 자전거도로가없는 사항에 대해 “꾸토관리청 설계서 보고에 누락됐다면 가능성을 호가인하겠다”고 안전산업국장이 대답했다.

서만호 노인회장의 질문 장면

공주시주민자치협의회 박미옥 회장

김정섭 시장은 “고질적인 문제들을 즉시 답을 못해 시장으로서 마음 아프다”면서 “오늘 20여개의 질문들은 살고 있는 주민의 문제이므로 먼저 해결해야 주민이 행복해진다. 그 다음으로 관광객, 환경개선 문제를 개선하겠다. 초심으로 잘 챙기겠다”고 답변했다.

이창선 부의장은 “반포면이 지역적으로 소외된 면이 있는데 김 시장이 해결할 것”이라며 “한가지씩 천천히 해결하자. 문제를 해결하려면 주민세금이 부과되어야 할 것이다. 옛날 새마을처럼 희생정신과 양보의 미덕을 갖추자”며주민의 협력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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