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거리공연, 백제프린지페스티벌…국내·외 예술가와 관람객이 하나로

제64회 백제문화제에서는 공주와 부여 행사장과 주변 도심 일원을 문화예술로 수놓을 다양한 거리공연을 만날 수 있다.

▲ 지난 7월 12일 충남국악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64회 백제문화제 백제프린지페스티벌’ 경연심사(예선) 장면.

백제문화제추진위위원회는 9월 15~16일 이틀간 공주 연문광장 주차장과 부여 구드래 조각공원 길섶에서 ‘국제거리공연’과 ‘백제프린지페스티벌’을 통해 예술가와 관람객이 하나가 되어 즐기는 이색공간을 연출한다.

‘국제거리공연’은 해외 공연예술단체 및 예술가 등 11개 팀이 공주와 부여 행사장 등에서 각각 1회씩 버스킹(Busking) 형식으로 무용, 퍼포먼스, 서커스, 연주, 음악극 등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인다.

특히, 영국과 스페인 공연단(서울거리예술제 추천), 캐나다 공연단(고양문화재단 추천), 베트남 후에 왕실예술단(충남문화재단 추천) 등 4개의 공식 초청작은 관람객들을 가을의 낭만과 예술적인 감성 속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백제프린지페스티벌’은 국내 12개의 공연팀이 공주와 부여에서 각각 1회씩 경연형식의 공연을 진행한다.

여기에서는 클래식, 국악밴드, 타악, 핑거스타일기타, 인디밴드, 코믹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올해 백제문화제의 부제인 ‘백제와 춤과 노래’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내며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백제문화제 기간 중 천안, 서산, 당진, 논산, 태안 등 충남도내 5개 시·군에서 다양한 공연팀이 참여하여 충남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역사문화축제로서의 의미와 가치를 재확인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서은성 추진위 연출운영팀장은 “국제거리공연과 백제프린지페스티벌은 ‘백제의 춤과 노래’란 올해 부제의 콘셉트(내용)를 살리고, 국내외 예술가들의 참여를 통해 백제문화제의 국제성과 다양성 확보를 위해 처음 기획됐다”며 “제64회 백제문화제가 다양한 예술가와 관람객이 참여하고, 예술과 난장이 어우러지는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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