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순, 의원명함 뒷면에 남편 사업장 게재 해명

▲ 공주시의회 박석순 의원
공주시의회 박석순 의원이 8월 20일 열린 제200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했다.

이날 박석순 의원은 신상발언문을 통해 “제8대 공주시의회를 출범시켜주신 시민여러분과 동료의원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고 서두를 열었다.

박 의원은 “초선의원으로 잘 알지도 못한 가운데 그저 소박한 심정으로 의원명함 뒷면에 남편의 사업장을 게재하여 배우자로써 가정에 도움을 주겠다는 소시민적 생각을 갖게 됐고, 이 일이 결과적으로 의원 신분에 부적합한 행동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명함 건으로 언론, 방송 매체 그리고 시민여러분의 따끔한 충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사소한 실수라도 시의원의 행위라면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이번 일로 깊이 깨달았다”며 “정말 죄송하고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용서를 빈다”고 머리를 조아렸다.

박 의원은 “이 사건을 통해 뼈 속 깊이 자숙하고 있으며, 자아 성찰의 계기로 삼아 시민여러분의 눈높이에 맞는 의원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고 재 다짐했다”며 “공주시의회와 동료의원들께 누를 끼친 점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하면서 공주시의회 의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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