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한정훈 교수의 ‘고려시대 바닷길과 해저유물’

국립공주박물관(관장 김규동)은 ‘문화가 있는 날 지역민들에게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고자 인문학 강좌 ’박물관에서 만나는 인문학‘을 마련하여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한다.

올해는 고려건국 1,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고려, 500년을 되돌아 보다’라는 주제로 총 7차례의 강연을 준비했다.

이번 8월 강연은 그 다섯 번째로 목포대학교 한정훈 교수의 ‘고려시대 바닷길과 해저유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고려시대에는 조운제도가 활성화 되면서 세곡의 수납과 운송에 적합한 전국 주요 지점 13곳에 조창을 운영했다. 충청남도에는 영풍창과 하양창을 두어 세금을 관리했다.

당시 충청남도 해안을 지나던 조운선이 침몰하기도 하여 바다 속에서 종종 고려시대 문화재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 중 태안 앞바다에서 찾은 마도선은 고려의 조운선으로 추정할 수 있는 좋은 예이다.

박물관에서 만나는 인문학 ‘고려시대 바닷길과 해저유물’ 강연은 고려의 역사를 다시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문학강좌는 8월 29일 오후 2시부터 국립공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진행하며, 현장접수로도 수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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