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한국 글로벌 인재로 성장, 모국발전 기여 기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송기동)과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원장 양병찬)은 8월 24일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 컨벤션홀에서 21개국 125명의 재외동포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8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통합수료식 및 귀국환송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018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통합수료식 및 귀국환송회’는 한민족으로서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수료생의 모국이해 노력을 치하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학(원)진학준비과정(I), 모국이해과정(여름), 방학특별과정(하계)의 통합수료식과 함께 선배와의 만남, 전통음악공연, 축하동영상 시청 등 귀국환송회가 이어져 더욱 의미가 깊었다.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은 재외동포 학생의 한민족 정체성 함양과 국제화 마인드 배양을 통해 모국과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차세대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매해 운영되고 있으며, 연수에 참여하는 재외동포 학생의 수준과 요구에 따라 대학(원) 수학준비과정, 모국이해과정, 방학특별과정으로 나누어 8회에 걸쳐 이루어진다.
송기동 국립국제교육원장은 “한국에서 공부한 이 시간들이 여러분 모두에게 한국을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게 됨은 물론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되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비록 모두 세계 각 지에 흩어져 살고 있지만 어디서든 한민족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재외동포 여러분들의 발전과 번영을 지지하고 응원하고 있음을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러시아에서 온 이바벨(만 26세) 학생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국가에서 온 재외동포들을 사귀게 되어 즐거웠고 앞으로 한국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러시아에 있는 다른 동포들에게 이 프로그램의 좋은 점을 설명해주고 참가하도록 권유하고 싶다”며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에 대한 신뢰와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1962년부터 시작된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은 현재까지 8,700여명의 재외동포학생이 수료했으며, 9월부터 ‘대학(원)수학준비과정(Ⅱ, 5개월간)과 모국이해과정(가을, 3개월간)이 새로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