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총장부재사태 비상대책위, 28일 긴급회의 가져

공주대학교 총장부재사태 비상대책위원회는 8월 28일 오후 5시 공주대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정부에서 진행 중인 공주대 총장임용후보자에 대한 심의를 엄격하게 진행해 줄 것을 교육부에 요청했다.

▲ 최창석 공주대 총장부재사태 비상대책공동위원장이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공주대학교 총장부재사태 비상대책위회는 “공주대가 우리나라 초유의 총장 장기부재사태로 선장 없이 표류하면서 학내 혼란과 갈등이 임계치를 넘어 대학을 파국으로 이끌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도덕성에서 흠결이 없는 지도력 있는 새로운 총장이 임명될 수 있도록 정부가 후보재선정을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비상대책위원회는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주대 구성원 88%가 총장임용을 반대하는 김현규 교수는 자진 사퇴하고, 교육부는 엄정한 재심의를 통하여 조속히 공주대 총장후보 재선정을 확정하고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존중하여 4년 넘게 총장부재사태로 촉발된 혼란과 갈등을 즉각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또 “공무집행방해, 저작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김현규 교수는 스스로 책임을 통감하고 자진 사퇴해야 하며, 교육부는 고발사건을 엄정하게 심의하여 공주대 총장후보 재선정을 조속히 확정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에 적극 노력해야할 시기에 공주대 총장의 장기부재사태의 여파로 협력 발전은 고사하고 오히려 갈등의 골만 깊어졌다”고 지적하며 “교육부는 책임을 통감하고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존중하고 지역사회의 민심을 반영하여 공주대 총장후보 재선정을 조속히 확정하여 공주대학을 정상화시켜야한다”고 피력했다.

저작권자 © 금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