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육지원청, 연극·뮤지컬로 바른 인성 함양

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유영덕)은 제20회 충남학생연극축제 지역발표회 두 번째 순서로 2018 공주·부여 연극·뮤지컬 발표회를 9월 4일에서 5일까지 이틀간 공주문예회관에서 3개 초등학교, 2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의 공연을 600여명의 학생들이 관람한 가운데 개최했다.

▲ 유영덕 공주교육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20회 충남학생연극축제는 9월 3일부터 9월 21일까지 충남교육청이 주최하고 충남학생교육연극협의회가 주관하여 충남 10곳의 공연장에서 개최한 충남연극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연극뮤지컬 발표회이다.

이는 ‘연극·뮤지컬을 통한 바른인성 함양으로 행복한 학교만들기’사업의 일환이며, 충청남도공주교육지원청과 충남학생교육연극협의회 주관으로 공주시와 부여군에 있는 7개교 학교의 연극뮤지컬 동아리 120여 학생들이 참여하여 연극·뮤지컬을 발표했다.

발표회에서 뽑힌 최우수팀은 10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학생교육문화원에서 개최되는 충남학생연극축제에 참여하여 공연하게 된다.

▲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공주여자고등학교 하이스쿨 뮤지컬 동아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맨 좌측 김지철 충남교육감, 맨 우측 이은모 공주여고 교장)

공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 중심은 바른 인성 함양에 두는 만큼, 경연보다 연극 활동과 공연 과정을 준비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학생들이 휴일과 여름방학 중에도 공연을 준비하면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어려움을 포용하는 학생들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4일에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공주정보고등학교 ‘광스’ 동아리가 ‘방황하는 별들’이란 작품으로 학업이나 가정사로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갈등과 어려움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고민 해 가는 과정을 선보였고, 이어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공주여자고등학교 ‘하이스쿨뮤지컬’팀의 ‘스프링 어웨이크닝’이란 작품으로 사춘기 소년 소녀들의 성적 호기심과 욕망들을 수치스러운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폐쇄적인 사회가 학생들에게 어떤 해를 끼치는지 보여주었다.

▲ 공주정보고등학교 학생들이 방황하는 별들이라는 연극을 공연하고 있다.

5일에는 공주북중학교의 ‘점프’팀의 ‘2018 학교 꿈을 꾸다!’, 봉황중학교의 ‘은행나무’팀의 ‘거위의중’, 계룡초등학교의 ‘그레잇’팀의 ‘달라도 우린 괜찮아’, 초촌초등학교의 ‘인생극장’, 덕암초등학교의 ‘신별주부전’이 공연됐다.

유영덕 교육장은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안무를 창작하는 등 연극‧ 뮤지컬의 문화 예술적 경험을 통해 자신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며, 학업에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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