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군민들의 이해를 돕고 군의 재정 살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2017년 결산기준에 대한 지방재정 운영현황을 지난 31일 군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이번에 공시된 지방재정운영상황은 지난해 재정운영 결과로 살림 규모, 재정여건, 지방채무, 채권 등 10개 분야 59개 세부항목의 공통공시와 지역 특성 및 주민의 관심도를 반영한 특수공시로 구분된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청양군 총 살림 규모는 4651억 원(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으로 전년 대비 520억 원이 증가했고,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보다 88억 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체수입은 399억 원이며 주민 일 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58만 원이고, 2017년 5월 1일 채무액 36억 원을 상환해 채무액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전반적인 상황을 볼 때 유사 지방자치단체보다 청양군 재정상태가 다소 앞서가고 있으며, 이런 이유는 꾸준한 국·도비 확보 노력과 채무발행 억제로 재정 건전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군 재정은 채무액이 없고 유사 지방자치단체보다 전반적으로 재정상태가 양호한 편”이라며 “앞으로 비효율적인 사업에 대해 예산을 절감하고 자체세입재원 발굴 및 이전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청양군청 홈페이지(http://www.cheongyang.go.kr/) 고시공고란 또는 홈페이지 [재정공시]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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