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 만족도 조사서 전국 702개 지역 축제 중 15위 올라

공주·부여 지역의 최대 축제인 백제문화제가 최근 발표된 지역 만족도 조사에서 충청지역 축제 중에서는 가장 만족한 축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백제문화제 웅진성퍼레이드 장면

공주시는 최근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여행전문 리서치 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공동 수행한 ‘2017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 지역축제 만족도 부문에서 총 702개 지역 축제 중 전국 15위, 충청지역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년 간 매주 500명(연간 2만6천명)을 대상으로 방문한 지역 축제에 대해 얼마나 만족했는지를 물었으며, 2016~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702개의 지역축제 중 방문경험이 있는 응답자가 60사례 이상인 71개 축제를 중심으로 비교 평가했다.

평가기준은 지역 축제에 ‘얼마나 만족했는지’와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얼마나 있는지’를 합산해 ‘종합 만족도’를 구했으며, 김제지평선축제가 716점(1000점 만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백제문화제는 676점으로 15위에 올랐다. 특히, 충청지역 축제 중에서는 20위권 내에 유일하게 포함됐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공주는 백제의 고도 공산성과 마곡사, 금강 등을 떠올리는 가장 한국적인 곳 중 하나로, 전국 최고 수준의 볼거리와 먹거리로 인해 여행객만족도는 충남 평균을 상회하고 있으며, 물가, 청결, 편의, 안전 등의 환경 쾌적도 또한 최정상 수준인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제64회 백제문화제는 오는 14일 금강신관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개막 축하쇼’를 시작으로 22일까지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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