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회 백제문화제 개최에 따른 생물테러 대비에 최선

공주시가 지난 9월 7일 고마센터 일원에서 2018년 민·관·군·경 합동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민관군경 합동 생물테러 대비대응 훈련장면

이번 훈련은 공주시보건소가 주관하고 질병관리본부, 충청남도의 주최로 공주경찰서, 충남소방본부 119광역기동단, 공주소방서, 육군 32사단 화생방지원대, 제3585부대 3대대, 충남보건환경연구원, 단국대학교병원, 공주의료원 등 11개 관계기관 10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에 앞서 초동대응기관 간담회, 생물테러 대비·대응 교육, 개인보호복 착·탈의 경연대회 등을 차례로 개최해 초동대응요원의 신속·정확한 대응 능력을 제고하고,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강화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생물테러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본 훈련은 제64회 백제문화제 웅진성퍼레이드가 열리는 주무대 광장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생물테러(탄저균)로 의심되는 백색가루가 살포되는 가상 상황을 설정해 상황전파, 초동대응기관 출동, 현장통제, 환경검체 채취, 노출자 인체제독 및 역학조사, 환경제독 등의 순서로 초기대응과정을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또한 훈련 현장에는 개인보호복(Level A, C, D), 독소다중탐지키트, 구급차, 생화학인명구조차, 제독차량, 이동실험실차량, 현장응급의료소 등 실제상황을 방불케하는 각종 장비와 차량이 투입됐다.

신현정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각종 테러 위협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응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훈련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해 초동대응기관과의 유기적인 대응시스템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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