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대전 ‘생생토론’, ‘KTX 세종역 논란 어떻게 할 것인가’ 패널 참석

지난 9월 7일 KBS대전방송국에서 ‘KTX 세종역 논란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생생토론에서 공주시의회 이종운 의원이 패널로 참석하여 KTX 세종역 신설 반대 논리를 주장했다.
 
▲ ‘KTX 세종역 논란 어떻게 할 것인가’주제로 열린 KBS대전 ‘생생토론’에서 이종운 의원(맨 우측)이 KTX 세종역 신설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이용순 KBS대전보도국 편집부장의 진행으로 열린 이 날 토론회에는 공주시의회 이종운 의원을 비롯해 임승달 세종시 시민주권준비위원장, 정예성 미래철도연구원장, 안성호 충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석, ‘KTX 세종역 신설 찬반을 놓고 열띤 논쟁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이종운 의원은 “고속철 역간 기본거리가 57.1km인데 세종역이 신설될 경우 오송역과 세종역 그리고 공주역 역간거리가 20여km밖에 안된다.”며 “KTX 세종역 신설은 고속철의 기본 목적인 빠름의 의미를 저속철로 퇴색시키는 오로지 세종시 발전만을 위한 본말전도의 아전인수식 억지”라고 각종 증빙서류를 제시하며 KTX 세종역 신설 반대논리를 강력히 주장하였다
 
이어 “오송역과 공주역은 오송이나 공주만을 위한 고속철이 아닌 호남과 충청도민을 위한 고속철로 현 정부가 추구하는 국가균형 발전의 일환”이라며 열변을 토로했다.
 
또한 이종운 의원은 “공주역 승하차 이용객 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에 106,000명, 2016년에는 148,000명, 그리고 2017년에 188,000명이 이용했으며, 2018년 7월 현재까지 120,325명이 공주역을 이용해 점점 성장하고 있다”며 “KTX 세종역 신설은 공주역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는 행태”라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그러면서 이종운 의원은 “KTX 세종역을 신설하기 보다는 세종역 공주, 세종, 오송, 논산, 부여, 청양을 아우르는 광역 교통망(BRT)을 설치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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