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지역 최종 확인·복구비 확정…이달말까지 응급복구 마무리

세종특별자치시가 총 7억 5600만 원을 투입, 지난 9월 3일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를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집중호우로 도로시설 25곳, 교량파손 2곳, 하천제방 사면유실 12곳 등 피해가 발생했으며, 사유시설로는 주택 21곳, 농경지 11.59㏊가 침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지난 10일 기준 재난관리시스템(NDMS)에 입력된 자료를 기준으로 세종시 내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비로 7억 5600만 원을 확정했다.

세부 내역은 △국비 2억 원 △재난관리기금 4억 1000만 원 △예비비 등 자체예산 1억 4600만 원이다.

시설별로는 △주택, 농경지 유실 등 사유시설 복구에 1억 4600만 원 △하천 및 도로정비 등 공공시설 복구에 6억 1000만 원이 투입된다.

강성기 시민안전국장은 “이번 복구비 확정에 따라 신속히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복구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시민의 생활 불편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복구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해피해 응급 복구 사업은 13일 기준 75%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응급복구가 최종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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