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읍, 추석 앞두고 이웃돕기 훈훈한 손길 이어져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공주시 유구읍에 이웃을 돕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 유구읍 이금주 씨(오른쪽)가 제10회 백제가요제 대상 수상상금 100만원을 윤도영 유구읍장(왼쪽)에게 전달하고 있다.

지난 9월 16일에는 백제문화제 행사 기간 열린 제10회 백제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금주 씨가 상금 100만원 전액으로 쌀10kg 35포를 구입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탁했다.

이금주 씨는 지난 8월 8·15 유구읍민체육대회 행사 때에도 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받은 냉장고(200만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탁하기도 했다.

17일에는 이름을 밝히기를 원치 않은 익명의 후원자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는 쪽지와 함께 쌀20kg 10포를, 금계농장(신풍면 소재)에서 계란 30판을, 20일에는 정우김치에서 김치 22kg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탁했다.

금계농장과 정우김치는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사랑나눔 냉장고에 후원물품을 기탁하여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업체이기도 하다.

윤도영 유구읍장은 “지역의 온정어린 손길들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게 전해져 추석을 훈훈하게 보낼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지역 주민 모두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함께 행복한 유구읍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구읍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랑나눔 냉장고 운영 및 텃밭가꾸기 사업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월 1회 독거노인에게 김치전달을 하면서 안부확인을 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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