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평과 공주 계룡산 분청사기의 가치 재조명

공주의 역사·문화를 기록하고 알리는 우리가 지켜야할 공주문화 열세 번째 이야기 ‘이삼평과 한일 도자교류’ 도록이 발간됐다.

금강문화포럼(대표 신용희)이 주최하는 ‘우리가 지켜야 할 공주문화’ 시리즈 연속선상에서 이루어지는 이번 작업은 2018년 주제를 ‘도조 이삼평과 한일도자교류’로 정하고 공주 학봉리가 고향이고 일본 백자의 효시가 된 이삼평의 파란만장한 일대기와 공주 계룡산 분청사기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특히, 이삼평 공과 도자기를 통해 한국과 일본이 도자문화의 전통을 지키며 민간교류의 기틀을 마련하는 내용들이 사진으로 담겨져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신용희 금강문화포럼 대표는 “공주에는 계룡산 도예촌의 이삼평 공의 후예들이 공주 도자발전에 뜻을 모으고 있으며 또 공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결성한 이삼평연구회의 활동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을 하고 있다”며 “공주의 철화분청, 일본도자기의 도조 이삼평은 공주의 중요 문화콘텐츠로 이 일은 공주의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한 시민운동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도록을 통해 이삼평 공의 역사적 가치 인식 제고는 물론 공주지역의 독자적 문화예술 유산인 계룡산분청사기의 창의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이삼평과 한일도자교류’를 계기로 이삼평 선생의 도자문화를 이해하고 그 뜻을 이어받아 우리의 도자문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전국 3대 도요지 중 하나인 공주시 반포면이 도자문화 역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삼평과 한일 도자교류 사진 전시회는 제64회 백제문화제 기간인 9월 13일부터 9월 26일까지 충남역사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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