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농경지와 산림지역의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돌발해충 성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농림지 주변 돌발해충 성충 방제장면

갈색날개매미충·미국선녀벌레 등의 돌발해충 성충은 농경지와 산림지역에서 동시 발생해 나무줄기의 즙액을 빨아먹고 배설물을 분비해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병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특히, 이동성이 좋고 수명이 다 할 때 까지 수차례 알을 낳기 때문에 성충방제 적기에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역 및 가로수, 등의 농림지 주변을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가 크다.

이에, 공주시농업기술센터는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예측한 돌발해충 성충방제 적기(9월 상순 ~ 10월 초순)에 따라 지난 9월 3일부터 농림지 주변 돌발해충을 방제하는 한편 공동방제 기간(9월 10일~14일)을 정해 농업인에게 농림지의 성충방제를 독려한 바 있다.

또한, 산림과와의 협력을 통해 방제가 소홀한 농경지 인근 산림지역, 도로변, 가로수 등의 농림지 주변의 돌발해충 동시방제로 성충이 알 낳는 것을 방지하는 등 다음해 부화할 돌발해충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약56ha 규모의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방제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돌발 해충 피해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다음해 농경지 돌발해충 애벌레 방제 약제를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