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헌(石軒) 임재우 초대전 성황리 개막

석헌(石軒) 임재우 작가의 초대전이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10월 9일 오전 11시 공주문화원(원장 최창석)에서 개최된 초대전에는  석헌(石軒) 임재우 작가의 명성을 증명하듯 유명 서예가를 비롯한 화가와 예술가들이 전시실을 가득 메웠다.

개막식에는 김정섭 공주시장, 최창석 문화원장, 윤용혁 교수, 화가 정명희, 입립, 김배희, 유병호, 백인현, 이석구, 신현국, 김명태, 김두영과 서예가 선주선, 이일권 등 많은 예술가들이 함께 했다.

초대전 개막식 전경

최창석 문화원장은 “오늘은 문화원 전시실이 좁아 보일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어 감사를 드린다”며 “글씨, 전각, 그림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석헌 선생은 공주 우성에서 태어나 공주중학교를 졸업한 공주인으로 공주 문화예술발전에 한 획을 그을 것”이라고 축사에서 밝혔다.

선주선(원광대 명예교수) 서예가는 “석헌의 작품세계는 동양의 초고봉”이라며 “그림에 글씨를 주입한 여백의 미와 특히 전서의 독특한 세계는 자랑스럽다”고 축사에서 밝혔으며 기산 정명희 화가는 “석헌 선생의 글씨에서 香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석헌 임재우 선생


석헌(石軒) 임재우 작가는 “공주에서 태어나 서예를 공부하였는데 활동이 소극적이어서 공주와 인연이 적었다”며 “이번 초대전을 마련해준 문화원과 초대전 추진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양주학’은 다 이루지 못한 꿈을 말하는데 서예, 전각 등 여러 분야를 공부했지만 ‘양주학’이지 않을까 부끄럽다”며 겸손한 인사말을 전했다.  

김정섭 시장과 윤용혁 교수가 작품을 보며 담소하는 모습


서예뿐만 아니라 문인화, 전각 등 서·화·각(書·畵·刻)을 겸비한 임재우 작가는 공간과 여백을 구분하지 않는 새로운 미학을 제시하며 나무, 돌, 옥 등에 전서로 인장(印章)을 새기는 전각에 있어 국내 최고의 전각가로 평가받기도 한다.

이번 전시는 공주 전시와 서울 전시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15일 공주 전시가 끝나면 10월 18일~24일까지는 서울 백암미술관에서 전시된다.

단체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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