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학생 진로드림 페스티벌…700여명 학생 참가
공주마이스터고(교장 차성우) 3학년 심재호 학생은 지난 15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2018 전국 장애학생 진로드림 페스티벌 과학상자 조립 종목(지도교사 김태희)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2018 전국 장애학생 진로드림 페스티벌’은 교육부에서 주최하며 감각장애 및 지체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30개 종목에 7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장애학생들의 직업 기능을 겨루는 특수교육의 큰 축제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특수교사 뿐 아니라 공업계열 특성화고 교사의 지도를 통해 이룬 쾌거로 통합교육의 의미가 크다.
공주마이스터고에서 전기·전자를 담당하고 있는 원찬식 교사는 “동력이 전달되는 원리, 빠르고 정확한 조립을 위한 방법 등에 대해 학생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여 단순히 조립하는 것이 아닌 원리를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심재호 학생은 올해 3학년으로 전자기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입증한 섬세한 손 기능 및 성실성을 무기로 관련 직종의 취업을 희망하며 성실하게 학교생활에 임하고 있다.
선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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