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간 상호 방문 통한 우호 돈독히 할 수 있는 계기 마련

공주시가 지난 10월 25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김정섭 시장과 박병수 시의회의장, 이맹석, 이상표, 이재룡 위원장을 비롯한 10명의 대표단과 16명의 공연단(충남연정국악원)이 일본 자매도시인 야마구치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자매결연 25주년 기념행사 참석 및 일한친선협회와 만나 양도시간 민간교류 활성화에 관한 논의 등을 통해 자매도시 간 친선교류의 장을 열었으며 함께 초청받은 공주시 충남연정국악원 공연 등을 참관했다.

야마구치 시는 백제 성왕의 제3왕자인 임성태자의 후손들이 정착해 관련 유적이 여럿 남아 있고 백제와 관련된 유물이 다수 발견된 백제와 연관성이 많은 도시로서 해륙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 1993년 공주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25년 동안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 왔으며, 1996년 공주 청년회의소와 야마구치 청년회의소 간 교류를 비롯해 1997년부터는 축구교류, 2001년 시작된 시민 교류단 상호방문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대표단은 26일 진행된 자매결연 25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해 양 도시의 우호증진을 위한 덕담을 주고받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시종 화기애애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정섭 시장은 “자매도시 간 우호교류 증진을 도모하고, 나아가 양 도시 간의 공동발전에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향후 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에 공주에서 개최되는 자매결연 25주년 행사에 야마구치 시장 및 의장이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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