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공주의료원 활용을 위한 제2차 시민토론회 개최

공주시가 10월 26일 고마 컨벤션홀에서 구)공주의료원 활용을 위한 제2차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구)공주의료원 활용 공론화위원회 2차 시민토론회 장면

2차 토론회에 참가한 시민참여위원 63명은 구)공주의료원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숙의토론을 시작했다. 현장방문은 일부 시민참여위원이 진행의 미숙함에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지만 건물 내·외부를 꼼꼼히 살펴보는 등 질서 있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시민참여위원들은 구)공주의료원 활용에 대한 갈등을 시민의 의견으로 녹여내기 위해서는 이번 공론화 과정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숙의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현장 방문 소감을 나누며 시작된 숙의토론은 전문가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깊이있는 열띤 토론을 펼치며 시민 스스로가 갈등을 풀어가는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시민참여위원들은 4시간여의 밀도 있는 토론을 거쳐 △현건물의 리모델링 △철거후 목관아터 복원 △본관 건물 리모델링 목관아터의 일부 복원 △역사문화환경특별보존지구 해제 후 시민이 원하는 용도로의 신축  △철거 후 공원조성 등 5개 과제를 구)의료원의 지혜로운 활용 방안을 위한 해결책으로 제안했다.

▲ 구)공주의료원 활용 공론화위원회 2차 시민토론회 현장방문 장면

시민참여위원으로 참가한 시민들은 이번 토론회가 시민 스스로가 갈등을 해결하는 공론화의 좋은 선례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보이며 공주시 발전에 꼭 필요한 절차라고 입을 모았다.

시민참여위원회는 1차 시민토론회를 시작으로 현장방문과 2차 숙의토론, 마지막으로 다음달 2일 3차 숙의토론을 통해 권고안을 도출하고 공론화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지혜로운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마지막 3차 토론회까지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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