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백낙흥)에 지난 10월 25일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특별한 후원품을 전달받았다.

후원품은 공주시에 소재한 금성여자고등학교 1학년 3반 학생들이 준비한 겨울이불로 유난히 더웠던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공주시에서 진행된 ‘야행’ 행사장에서 자신들의 용돈으로 준비한 물품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담임교사 김완종 교사는 “평일에는 학교와 학원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아이들이 더운 주말에도 쉬지 않고 행사에 참여하면서도 즐거운 표정이었고 교사로서 뿌듯했다”며 “내년부터는 지역로컬매장에서 후원을 받아 금성여자고등학교와 충남남부장애인복지관이 함께하는 정기적인 후원행사로 개최하고 마련된 수익금은 장애인들의 겨울 난방물품 구입 등으로 후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복지관 백낙흥 관장은 “물품을 준비하기 위하여 긴 시간을 노력한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 추운 겨울, 일상에 꼭 필요한 물품으로 재가장애인들에게 따뜻하게 쓰일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장애인들을 위하여 후원을 희망하는 분들은 복지관 지역권익옹호팀(☏041-856-7071~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