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전재목)는 천연잔디 운동장 현대화 사업과 농업계특성화고 공동실습소 개축 사업을 완료하고 10월 30일 오후 3시 개관식 행사를 가졌다.

개관식에는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비롯하여 김동일·최훈·김영수 도의원 및 도교육청 관계관, 유영덕 공주교육장, 박병수 공주시의회의장, 공주시의원, 도내 특성화고 교장, 공주지역 학교장, 공주생명과학고 동창회 임원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공주생명과학고 사물놀이 동아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축사, 감사패전달, 테이프 커팅, 사업 추진 경과보고, 시설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학생 전공동아리 발표 작품, 학과별 프로젝트 학습결과물 및 국화전시회를 같이 관람하면서 공주생명과학고의 교육과정 전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도 가졌다.

이번 천연잔디 운동장 현대화 및 공동실습소 개축 사업에는 총사업비 19억 6천 2백만원이 투입되어 2018년 4월에 착공하여 9월에 완공됐다.

운동장은 △천연잔디구장 6,442m2 △코르크 트랙 △인조잔디 풋살구장 △족구장 △농구장 △산책로 △야외학습장 등의 시설을 갖추었고, 충남 농업계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첨단 농업기계 △각종 건설 중장비 관련 실기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공동실습소는 단층 철근콘크리트 철골조 641m2 규모로 지어졌다.

전재목 교장은 “농업은 이제 6차 산업을 넘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첨단 장비 및 운용체제를 더하여 10차 산업으로 가고 있다”며 “공주생명과학고의 친환경 운동장 현대화 사업으로 학생들은 다양한 체육활동 시설을 활용하여 심신을 단련하고, 운동장 개방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체육활동 공간의 장으로 널리 이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농업계특성화고 시설 증·개축을 통해 농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의 농업기계 및 산업 건설기계 교육 강화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최신식 기자재와 시설 구비를 지원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미래 농생명과학 산업을 이끌어 가는 선도농업고등학교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는 1933년 개교한 85년의 전통명문 농업계특성화고로 농업관련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혁신 및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다양한 실습과 연계하여 키우고, 모든 학생들이 행복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충남 유일의 농업계특성화고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