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시군행정사무감사 폐지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11월 5일 충남도의회 앞에서 자치분권 강화와 충남도의회 시군 행정사무감사 폐지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연다.

결의대회를 개최하게된 배경은 지난 10월 16일 논산시청에서 열린 공대위 대표단(황명선 논산시장, 김진호 논산시의회 의장, 백영광 전국공무원노조 세종충남본부장, 이순광 충청남도공무원노조연맹 위원장)의 긴급회의를 통해 도의회 상임위원장단 면담 결과에 따라 개최하기로 하고 도의회의 시군행감 강행 의지에 따라 개최됐다.

결의대회에는 충남시군의회 의장단과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공무원노조 조합원들 500여명이 참석하며, 특히 전국공무원노조 김주업 위원장과 대한민국공무원노조총연맹 이연월 위원장 등이 직접 참석해 부당성을 적극 피력할 계획이다.

행정감사가 예정된 4개 시군(천안, 보령, 서산, 부여)의 의회 의장과 노조 대표들은 투쟁발언을 통해 충남도의회의 자치분권 역행을 규탄하고 시군행감 폐지와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조례 개정을 촉구할 계획이며 이후 해당 시군에 방문하는 도의원의 행정사무감사 시도 시 이에 대한 대책을 발표한다.

공대위는 결의문을 통해 ‘자치분권 역행하는 시군 행정사무감사 즉시 폐지’와 ‘충남도의회의 월권행위 사과, 행감조례 개정’을 촉구하고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확대를 위한 공론화에 충남도의회가 나설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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