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지도자의 여성정책제안 의견청취로 발전방안 모색

공주시가 민선7기 출범으로 새로운 여성정책 패러다임의 전환 및 수용성 제고를 위해 11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지도자와 함께하는 여성정책 제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 여성정책 제안 간담회에 참석한 김정섭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공주시 여성정책 수립 및 시행 과정에 있어 다양한 여성정책 제안 및 의견수렴을 청취해 ‘신바람 나는 공주’의 시정 구호에 맞는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각계각층 다양한 분야의 여성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앞으로 시행할 공공형 여성일자리 확대, 여성지위향상, 돌봄의 사회화 방안, 자원봉사, 여성이 안전한 사회시스템 구축 등 여성정책 제안 및 여러 협력과제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각 분야별로 참석한 기관·단체 여성 지도자들의 활발한 의견 공유가 이루어져 좋은 의견들이 오고 갔으며, 그 의견들은 검토를 거쳐 2019년도 사업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특히 그림책 학습 동아리인 맘마북의 유연순 회장은 “아이를 양육하는 엄마들을 위한 시민대학 교양강좌 등 특강에 대한 시민 생중계 시스템을 구축하면 공간의 제약을 줄일 수 있고 아이와 함께 교양강좌를 시청함으로써 시민 참여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 여성정책 제안 간담회 전경

또, 농업회사법인 베리베리코리아(주) 금승원 대표는 “우리 회사에서는 아이가 학교에 가 있는 동안 30~40대 여성들을 위한 시간제 일자리가 있음에도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애가 탄 적이 많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일자리 관련 기관과 여러 여성 지도자들을 만나 의견 공유 및 네트워크 형성으로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연계 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오늘 참여하게 되어 굉장히 뜻깊다”고 말했다.

김정섭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공주시가 발전하기 위해서 여성들의 역량강화가 뒷받침 되어야 하며,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성 지도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이 자리는 앞으로 공주시가 여성정책에 대해 나아갈 목표를 설정하는 자리로, 앞으로 여성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여성 지도자들의 제안 사항 및 의견에 대하여 수시로 소통하여 신바람 나는 공주 건설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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