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공주학자료 공모전 시상식

공주시민이 만든 공주의 옛모습이 공주문화 발전에 디딤돌이 되고 있다.

공주학연구원(원장 이찬희)에서 실시한 제1회 공주학자료 공모전 시상식이 11월 21일 오후 1시30분에 공주학연구원 고마나루실에서 개최됐다.

지1회 공주학자료 공모전 시상식 전경


공주학자료 공모전은 공주학연구원에서 공주자료 아카이브화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시민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이날 시상식과 함께 전시를 열었다.

총 응모한 자료는 약 900여 건으로 공정하게 평가하여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 입선 6명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였으며 부상으로는 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한 소책자를 배부하였다.

대상을 수상한 김경국씨(좌)와 이찬희 원장(우)

고마나루실에 전시된 자료를 살펴보는 배양환 공주농협 공주대 지점 지부장

대상을 수상한 김경국씨는 1900년대 부친 김응근씨가 식산은행과 이인금융조합, 우체국 등에서 근무했던 사진과 가족의 역사를 찍은 사진을 출품했다.

최우수상의 윤영태(102세)씨는 함안윤씨 세거지인 공주시 의당면 요당리 가 고향으로 한약방을 운영했던 부친 윤석운씨와 가족의 기록한 사진을 응모했다. 또 태봉동 경로당에서 응모한 태봉동 태실 및 동계문서는 숙종대왕의 태실을 묻었던 태봉동의 지역역사를 보여주는 귀한 자료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격국씨 자료
                                                                                          
최우수상을 수상한 윤영태씨 자료

 

 

 

 

 

 

 

 

 

 

 

 

이찬희 원장은 “2014년 개원, 공주학 아카이브를 위해 노력해 온 공주학연구원은 공주시의 지원을 받아 공주대에서 운영을 하고 있는 기관으로 오늘 행사를 위해 문경호 교수를 비롯한 이상현, 전진희 등 연구원의 노고를 고맙게 생각한다”며 “전에는 공공자료가 주류를 이루었지만 이번 행사는 시민이 제공한 자료로써 의미가 있다. 앞으로 또 다른 자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시민의 계속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에서 밝혔다.

축사를 하는 윤용혁 전 공주학연구원장

공주학연구원 전 원장이자 공주향토문화연구회 윤용혁 회장은 “오늘 행사에 좋은 자료가 많다. 이번 제1회 공모전이 토대가 되어 내년에는 더 많은 자료가 모여 이것이 공주학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순회 전시에 많은 시민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축사에서 밝혔다.

      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한 소책자

공모전의 수상작에 스토리텔링과 컨텐츠를 활용하여 전시를 기획한 이번 전시는 총 3곳의 장소를 순회하며 개최될 예정이다.

1차: 공주학연구원 고마나루실 11월 22일 ~ 11월 29일
2차: 공주시청 로비 12월 3일 ~ 12월 7일
3차: 공주대학교 대학본부 로비 12월 10일 ~12월 14일

공모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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