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문가 등 활동단체와 포럼 가져

청양군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농촌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 지난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양군 신활력플러스사업 포럼 장면

신활력 플러스사업은 농촌에 구축된 유·무형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특화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농촌개발은 비슷한 유형의 하드웨어에 치중하면서 지역의 다양한 민간주체들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군은  포럼을 열고 사업추진 방향과 푸드플랜 및 치유농업 등 다양한 계획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관계공무원, 지역공동체, 식품관련업체, 마을기업, 전문가 등 총 30여명의 다양한 민·관·학 주체들이 모여 설명회와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다.

주제 발표를 맡은 국립농업과학원 조록환 박사는 청양군 농촌신활력 플러스사업의 추진방향으로 치유농업을 예로 들어 농촌의 자립적 성장기반 구축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치유농업의 혁신거점 조성을 목표로 추진주체 육성, 창의적 사업발굴 등을 주요 추진과제로 신활력플러스 사업을 마중물로 삼아 다양한 분야를 공간과 기능적으로 연계한 통합적 농촌발전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제 토론에 나선 정환영 교수(공주대학교), 채상헌 교수(연암대학교)는 청양군 자원인 지역공동체활성화 모델, 농촌활성화 거점시설 확보, 도농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특히 지역주민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청양군의 특색 있는 사업개발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다양한 조직들의 협업이 필요하며, 군민의 다양한 의견과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며 “추진위원회를 비롯한 액션그룹, 운영위원회 등 사업의 조직화 및 예비계획 수립과정에서 다양한 단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2019년 2월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공모를 목표로 예비계획 수립용역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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