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세이브더칠드런 협약 통해 지역아동을 위한 놀이·학습공간 마련

부여군은 홍산면 북촌리에 지상1층 연면적 197.95㎡ 규모의 꿈자람 공립지역아동센터를 지난 17일 준공했다.

▲ 꿈자람 공립지역아동센터 준공식 장면

지역아동센터란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보호, 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을 제공하고, 보호자와 지역사회 연계한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로 부여군에 현재 민간이 운영하는 7개소가 있다.

이번에 준공한 꿈자람 공립지역아동센터는 부여군과 세이브더칠드런이 협약을 맺어 부여군에서는 부지와 센터 운영을 제공하고, 세이브더칠드런에서는 센터를 신축해 부여군에 기탁하는 형식으로 조성된 것이다.

특히 센터건립 추진 단계부터 아동에게 최적의 놀이와 학습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동워크숍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설계에 반영했다. 센터이름도 초등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공모해 아이들이 부르고 싶은 이름으로 결정됐다.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누어 사업경과보고, 센터명 공모 시상, 아동목소리 전달,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919년 아동권리실현을 위해 일하는 국제 구호 개발 비정부 기구로 다문화인식개선, 아동권리교육, 농어촌 아동지원사업 등 국내사업과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빨간염소보내기 등 해외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방과 후 돌봄서비스 제공을 통해 맞벌이 가정을 비롯한 돌봄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부여군 최초의 공립지역아동센터인 꿈자람 공립지역아동센터가 모범적인 운영사례를 통해 보호와 놀이를 위한 아동전용공간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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