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시장, 공주도서 공동출판회서 밝혀

“내년 공주 주제로 발간한 도서 100권을 자매도시인 일본 모리야마시 도서관에 보내기로 약속했다.”
12월 21일 오후 2시부터 공주문화원 강당에서 개최된 2018 공주시 신간도서 작가들의 공동출판기념회에서 공주시 김정섭 시장은 위와 같이 말했다.

축하 떡을 자르는 최창석 원장과 작가들

공주의 신진작가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공주를 홍보하기 위해 개최한 공주문화원 향토작가초대전사업의 일환인 공동출판기념회에는 김정섭 시장을 비롯한 작가와 가족, 그리고 많은 시민이 참석했다.

최창석 원장의 개회사

최창석 문화원장은 “문학은 삶의 활력을 가져 온다. 미국 비평가는 ‘이 세상에는 어두운 곳을 비춰주는 등불과 세상을 비춰주는 거울이 있다’고 말했다. 오늘 행사에는 12명 작가의 공동기념축하의 자리로 작가의 도서는 웅진도서관을 비롯한 각 학교도서관과 한옥마을, 휴양림, 하숙마을, 아미티에 찻집 등에 전달하여 공주 홍보에 한 몫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업은 김정섭 시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됐으며 ‘처음엔 미미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는 성경의 말씀대로 이 운동이 확산되어 공주문화예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개회사에서 밝혔다.

김정섭 시장의 축사

김정섭 시장은 “공주는 인문(人文)도시다. 인문도시로 지속가능발전해야 한다. 기업도 인문기업으로 유입했으면 좋겠다. 우리는 공주가 소유한 가치를 잘 모를 때가 있다. 이 사업은 판매, 보급, 읽힐 것을 목표로 더 많은 시민과 출향인에게 공주를 더 알려 ‘인문도시로서의 공주’가 되기를 바라며 시작한 사업이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일본 모리야마시장을 만났을 때 내년에 ‘공주를 알리는 100권의 책’을 보내기로 약속했다”며 “공주의 건축, 보물, 무형유산 등의 시리즈를 비롯해 우리가 갖고 있는 공주콘텐츠를 개발해서 각 분야의 공주를 대표하는 책이 발간, 공주책이 세계 베스트셀러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에서 밝혔다.

작가들은 무대에 올라 글을 쓰게 된 동기와 책의 주제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박수를 받았다.

작가들의 도서가 전시됐다

공동출판회에는 △최복주(수필집, 물의 빛살) △유영덕(에세이, 추억의 특권) △박명순(에세이, 영화는 영화이다) △강병철(시집, 사랑해요 바보몽땅) △이병연(시집, 꽃이 보이는 날) △임경숙(시집, 그녀였던 나) △임혜옥(사진집, 우리 엄마) △육근철(시집, 설레는 은빛) △노충덕(인문교양서, 독서로 말하라) △김홍정(소설, 의자왕 살해사건) △이재권(시집, 비단잉어) △양중진(교양서, 검사의 삼국지) 등 12작가가 참여했다. 

최복주 작가

유영덕 작가
박명순 작가
강병철 작가
이병연 작가
임혜옥 작가
육근철 작가
노충덕 작가
김홍정 작가
저작권자 © 금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