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이웃들의 후원으로 용기 얻게 됐다”

지난 1월 3일 발생한 공주시 유구읍 다문화 가정 화재 피해에 대해 사단법인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공주참여연대)’의 후원금 전달이 1월 16일 유구읍 드림즈 카페(복합문화공간)에서 있었다.

▲ 공주참여연대가 16일 보이티회 씨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여러 언론매체에서 보도된 바와 같이 화재가 발생하여 집이 전소되면서 삶의 터전을 잃은 ‘보이티회(39)’씨는 한국으로 시집와 남편을 잃고 시부모와 삼 남매를 키우고 있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던 상황이었다.

이날 전달식에서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 회원인 변미희, 이현규, 송창희, 서봉균 회원은 그동안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가 모은 성금을 직접 보이티회씨에게 전달했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가족들을 돌보고 있는 ‘보이티회’씨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계속 후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보이티회’씨는 “불의의 화재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이웃들의 성금과 후원으로 용기를 얻게 됐다”며, “주변의 도움을 잊지 않고 가족들과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는 공주시 시정 감시와 참여를 목적으로 2015년 창립한 순수 민간시민단체로서, 200여명의 공주시민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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