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국립충청국악원 유치위원회 출범 활동

“공주는 국립국악원중부분원 최적지이다.”

공주국립충청국악원 유치위원회 최창석 공동위원장은 1월 23일 공주시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립국악원은 현재 서울이 있고, 경상도에는 부산분원이 있으며, 전라도에는 진도분원과 남원분원이 있는 반면 우리 충청지역에는 전무한 실정으로 충청권의 문화발전과 국가균형발전차원에서 국립국악원 중부분원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공주국립충청국악원 유치위원회 최창석 공동위원장이 공주가 최적지임을 역설하고 있다.

특히, “충청지역 중에서도 공주시는 백제의 왕도이며, 조선후기까지 충청감영이 위치한 도시로 금강권과 내포권을 연결하는 중부권 정치, 경제, 문화, 예술, 교육의 집산지이며, 중부권 소리꾼들이 성장, 활동이 집중되었던 중고제 판소리의 발흥지”라고 강조하며 “공주시는 박동진판소리전수관을 비롯하여 많은 전통예술의 보존지이며 매년 박동진판소리 명창명고대회를 통하여 전국의 우수한 소리꾼들을 발굴해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 반면 “공주시는 국가계획으로 건설된 세종시에 많은 땅과 인구가 편입되면서 공주시민들은 과거 도청소재지를 대전으로 넘겨 줄때와 같은 상실감과 박탈감에 빠져있다”고 주장했다.

최창석 공동위원장은 “이러한 역사적, 문화적, 지역적 상황에서 국립국악원 중부분원 공주 유치만이 공주시민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으며, 웅진백제시대의 문화강국으로 다시 우뚝 설 수 있는 시대적 사명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지역의 문화예술가들이 지난 1월 7일 문화예술 정책간담회를 통하여 국립국악원 중부분원 유치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유치의지를 결의한 바 있으며, 지난 1월 18일에는 공주시민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운영조직과 임원선출 및 앞으로 활동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최창석 공동위원장과 시민단체장들이 공주 유치를 위해 부리핑하는 모습

최창석 공동위원장은 유치위원회의 활동계획으로 “공주시민의 참여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하여 기관단체 명의로 유치염원 현수막을 게시하고, SNS를 비롯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로 했으며 또한, 석장리구석기축제, 박동진판소리 명창명고대회, 백제문화제 등 지역의 대규모 행사 및 축제 시에 유치 홍보부스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공립예술단과 연계하여 서명운동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으며 시민교육을 통한 유치 붐 조성을 위하여 중고제 판소리 강좌 등 판소리 보급 사업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창석 공동위원장은 “공주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언론인들의 유치염원이 울림이 되어 전국 방방곡곡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많은 홍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공주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지난 1월 18일 ‘공주국립충청국악원 유치위원회’를 출범하고 공주시와 함께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또한 2월 18일에는 공주시민의 의지를 결집하는 ‘공주국립충청국악원’ 유치 범시민 출범식을 문예회관에서 대대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유치 붐 조성의 시발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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