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학광장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역할 밝혀

“내 인생에서 공주와는 오연(五緣)을 갖고 있다.”

제50회 공주학광장 초대손님으로 나선 이종수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위와 같이 서두를 열었다.

기해년을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첫 번째 열린 공주학광장은 제50회를 맞아 공주학연구원 2층 고마나루실에서 많은 공주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3시에 문을 열었다.  

이종수 원장의 강연 장면


먼저 이종수 원장은 “1990년 석장리 구석기 유물 발굴서부터 공주와의 일연(一緣)이 시작되었다”며 이후 계룡산 대자암에서의 수행(二緣), 공주대 박물관 연구원(三緣),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근무(四緣 2004∼2010)에 이어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으로 근무로 공주와의 오연(五緣)을 맺게 되었다고 밝혔다.  

“2017년 7월 7일 제7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으로 임명되면서 공주와의 사연(四緣)과 오연(五緣)이 시작되었다”고 서두를 열며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의 역할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충남의 4개 문화권역 설정

강연 전경

이종수 원장은 충남의 역사권역 설정을 △백제문화권(금강문화권) △충청유교문화권 △내포문화권 △북부 3·1독립운동문화권 등 4개권역으로 나누어 충남 문화권 특성화 추진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주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의 2019년 사업으로 ①웅진백제역사관 ②세계유산방문자센터 공산성 전시관 건립 ③공주 고도지구 가로경관 개선방안 연구 ④공주 독립운동사 집필연구 ⑤공주목 관아 정비 복원사업 ⑥충청감영 문화유산 호라용 계획 연구 ⑦공주 대통사지 추정지 발굴 조사 ⑧공주 수촌리유적 8차 발굴 조사 ⑨무령왕릉 사진전 ⑩벚꽃 문화축제 및 전시회(자체사업) 등 굵직한 사업 계획을 밝혔다. 

이종수 원장은 “공주는 충청의 중심지역으로 ‘목표를 정하고 노력하면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갖고 함께 상생하길 바란다”고 강연 마무리를 지었다.

강연을 마치고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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