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계약직 사이에 1.5~2배가량 임금 차별

공공연대노동조합 충남세종지부는 1월 31일 12시 공주대학교 대학본부 앞에서 대학공무직 임금차별 해결을 위한 공주대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가졌다.

▲ 대학공무직 임금차별 해결을 위한 공주대 대학공무직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 장면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공주대학교의 대학공무직 노동자들은 법적으로 동등한 무기계약직임에도 불구하고 기성회직, 상용직, 공무직, 기간제 등의 구분에 따라 임금체계가 각기 다른 차별 문제가 존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년 근무한 공주대학교 내 국민체육센터에서 일을 해 온 대학공무직 노동자들은 월 200여만 원의 급여를 받는데 대학회계직 직원(구 기성회직)들은 훨씬 더 적은 기간 일을 해 왔으면서도 월 400여만 원의 급여를 받고 있다”고 구체적 사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공무원과의 차이가 아니라 동일가치의 노동을 하는 무기계약직 사이에 1.5~2배가량의 임금 차별이 있는 것은 교육기관으로 수치스러울 정도”라고 비난했다.
 
이에 공공연대노동조합은 “2018년도 임금협상에 성실히 임했으나 결국 협상 결렬과 충남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마저도 결렬이 되어 총파업을 결의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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