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봉황로 85-12에 위치한 이 목조건물은 1930년대 건립된 현존하는 목조형 근대건축물로 일제시대 헌병대장 관사로 사용되었다.

구도심 공동화를 완화하고 구도심 관광활성화를 위해 공주시에서 구도심 근대유산과 연계한 관광코스로 발굴, 리모델링하여 공주의 또 하나의 문화자산이 되고 있다. 19세기 초 공주의 근대건축물 양식을 살펴보고 또 공주 역사의 숨은 이야기 보따리를 옛 사진과 함께 찾아보자.

원경 – 2015. 11. 12

차창밖으로 노란은행잎 사이 가을이 눈부시던 날, 차를 멈추고 이 건물에 앵글을 맞추었다. 눈부신 가을빛을 놓치신 분들은 올 가을 은행잎 속에서 빛나는 이 건물을 꼭 감상해 보시기 바란다.

입구 - 2010. 7. 31
풀꽃문학관 입구의 석축으로 돌기둥은 일본 건축물에서 보이는 양식이다.

입구 - 2016. 12. 12
풀꽃문학관 시비 제막식날 촬영한 것으로 경사진 길을 오를 때 관광객을 배려한 손잡이 시설물이 보인다. 정비는 잘 되었지만 고사리와 이끼 낀  돌담의 고즈녁한 모습은 사라졌다. 

전경 - 2010. 7. 23
당시 황모씨(대전 거주) 소유인 이 건물은 들어가지 못하고 옆집의 양해를 얻어 담 너머로 촬영했다. 빨래가 널려 있어 주인이 사느냐고 물었더니 왕래만 하고 있다고 옆집 아저씨가 전했다. 앞에 보이는 공터는 고구 마를 심었던 모양이다. 고구마를 캐고 남은 줄기가 보인다.

전경 - 2016. 12. 12
2014년 10월 17일 개관한 공주풀꽃문학관에서 지난 12월 12일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 시비(詩碑) 제막식 한 장면이다. 깔끔하게 단장한 건물이 산뜻하고 고구마밭에는 잔디를 심었다. 

이 기사는 공주문화원에서 발간한 ‘공주문화’에 실린 원고입니다.(321호 2017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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