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의 삶과 애국정신을 공주아리랑으로 펼쳐 보여

지난 3월 5일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학생, 일반시민 등 700여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별공연 ‘김구의 공주아리랑’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1부 토크콘서트 장면(좌로부터 사회자 정재환, 김태훈 학생,  김정섭 시장,  조병진 회장, 홍소연 실장, 윤용혁 교수)

이번 특별공연은 3.1절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한때 마곡사에 은거 조국 독립의 의지를 다졌던 임시정부 수반 백범 김구의 애국애족 정신을 민족의 노래 아리랑으로 풀어 시민들과 함께 그 뜻을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1부 공연에서는 방송인 정재환을 사회자로 공주의 독립운동 역사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씨(우)가 참석하여 의미를 더했다

패널로는 김정섭 공주시장, 홍소연 백범김구기념관 자료실장, 윤용혁 공주대명예교수, 조병진 생각나무 회장, 김태훈 공주대학교 학생회 임원이 참석하여 공주의 3.1운동과 독립정신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는 특별 게스트로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씨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부 공연에서는 클래식 전문그룹인 어바웃클래식 그룹과 공주시 시립합창단, 소리꾼 이걸재 씨가 함께 독립운동가로서의 김구의 삶을 영상과 음악, 극으로 풀어냈다.

특히, 이걸재와 공주시립합창단, 어바웃클래식 그룹이 합동으로 공연한 공주 긴아리랑은 관객들에게 웅장함과 함께 먹먹한 감동을 전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백범 김구선생은 우리 공주와 큰 인연이 있는 분으로 공주의 세계유산인 마곡사와 공산성에 여전히 선생의 흔적이 남아있다”며 “이번 공연이 김구 선생과 순국선열들의 애국애족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는 뜻깊은 공연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어바웃클래식그룹의 김홍부 연기자의 해설

윤봉길 의사가 김구 의사의 시계를 바꾼 이야기는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걸재 소리꾼의 공주아리랑

이걸재 소리꾼과 공주시립합창단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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