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인물시리즈 5’편 발간

백제의 왕도이며 반향의 도시 공주시에 유적과 인연을 남긴 인물은 누구일까?

공주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는 공주가 배출한 인물을 소개하고 그분들의 업적과 행적을 일목요연하게 연구하고 정리한 인물지를 발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공주의 인물 5’편을 발간했다.

‘공주의 인물’ 시리즈는 백제의 왕도였고 통일신라 이후부터 천 여 년 간 지방의 중심지로 번성했던 공주가 역사와 자연 그리고 문화만 출중한 고장이 아니고 인물까지 출중한 고장으로 공주의 산하가 배출한 인물들의 생애와 업적 그리고 공주와의 깊은 인연들을 기록하고 있다.

‘공주의 인물 5’편에는 김시습, 김옥균, 서거정, 송상기, 오정위, 이진휴, 정이오, 조익, 조헌, 허임 등을 소개하며 그들의 충절과 학문업적 등을 기록으로 남겼다.

이 책의 구성은 △제1장 이걸재(향토연구가)의 ‘숙모전과 매월당 김시습 선생’ △제2장 장길수(향토연구가)의 공주가 낳은 ‘근대 개혁혁명의 풍운아’ 김옥균 △제3장 이일주(공주대 교수)의 ‘공주10경시를 처음 지은 서거정’ △제4장 문광균(충남역사연구원 신임연구원)의 ‘옥오재 송상기의 경세사상과 대민통치’ △제5장 홍제연(충남역사연구원 책임연구원)의 ‘공상성 공북루를 중수한 충청도관찰사 오정위’ △제6장 박범(건양대 충남지역문화연구소 연구교수)의 ‘성재 이진휴의 생애와 사송정’ △제7장 이해준(공주대 교수)의 ‘정이오와 관정정’ △제8장 조동길(소설가, 공주대 명예교수)의 ‘가휴 조익과 17세기 초의 공주’ △제 9장 노일선(전 공주향교청년유도회장, 한의사)의 ‘조선시대 공주목 제독관 중봉 조헌’ △제10장 홍제연(충남역사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왕과 백성을 치료한 조선 최고의 침뜸 전문의 허임’의 생애와 활동 등이 소개되어 있다.

최창석 공주문화원장은 “올해는 공주에서 태어났거나 공주에 와서 그 유적과 인연을 남긴 매월 김시습 외 아홉 분을 선정하고 그 충절과 학문업적 등을 심층 연구하여 현대사회에 귀감을 삼고저 본 서적을 발간했다”며 “공주문화원은 앞으로도 천년의 관아이며 반향의 도시인 공주에서 태어난 훌륭한 선조의 업적과 인품을 본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주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는 그동안 예술가 편이 수록된 ‘공주의 인물 1’을, 교육자 편을 수록한 ‘공주의 인물 2’을 정치인과 관리 편이 수록된 ‘공주의 인물 3’, ‘공주의 인물 4- 충신 편’을 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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