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위, 관광도시 공주 이미지 훼손 지적에 따라 자진철거

공주 국립충청국악원 유치위원회(수석유치위원장 최창석)는 도심 곳곳에 게시했던 국립국악원 중부분원 공주유치 현수막을 지난 25일 자진 철거했다고 밝혔다.

▲ 지난 3월 25일 공주 국립충청국악원 유치위원회 회원들이 국립국악원 중부분원 공주유치 현수막을 자진 철거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국립국악원 중부분원의 공주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 200여 개의 현수막을 게시했지만, 이후 공주보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도심 곳곳이 현수막으로 도배돼 시민과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고 관광도시 공주 이미지를 훼손한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이에 따라 유치위 회원 10여명은 신관동 신월초등학교 주변에 게시된 현수막 철거를 시작으로 동지역 전체를 철거했으며, 앞으로 홍보방향을 관내에서 관외로 활동범위를 넓혀 나가기로 결의했다.

최창석 수석위원장은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를 위해 다음 달부터 국립국악원 시설답사를 시작으로 전국 홍보투어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유치기원 10만 서명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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