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국립공주박물관서 개최

국립공주박물관(관장 김규동)은 4월 2일 오후 4시 충청남도 공주시 국립공주박물관 내 수장고 건립 부지에서 충청권 수장고 건립 기공식을 개최한다.

▲ 국립공주박물관 충청권 수장고 조감도

2020년 상반기에 완공 예정인 충청권 수장고는 국립공주·국립부여·국립청주박물관에 국가귀속 되는 발굴매장문화재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건립된다.

충청권 수장고는 2020년 국가귀속 매장문화재 34만여 점을 보관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30년간 170만여 점을 보관하는 중부권 최대의 수장고이다.

국립공주박물관 충청권 수장고는 단순히 유물만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열린 수장고 형태로 설계되어 일반인 및 연구자가 자유롭게 관람하고, 교육·연구할 수 있는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충청권 수장고는 지상 2층, 지하 1층의 구조로 부지면적 9,617.42㎡, 건축연면적 5,795.73㎡의 규모이다. 주요시설은 4곳의 대형수장시설과 교육연구용수장고, 수장고 지원시설(유물등록실, 훈증실 등)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기공식에는 정진석 국회의원,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김정섭 공주시장,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과 지역주민, 박물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립공주박물관은 “충청권 수장고가 관람객들이 직접 수장유물을 실견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건립됨에 따라 향후 문화유산의 효율적 관리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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